중국동향 [펌]2015. 11. 13. 17:49



중국 정부가 자국의 내수 소비 촉진을 위해 면세점을 대폭 증설키로 했다.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12일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열린 '제11차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싱글데이로 증명된 자국민의 내수 소비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입출국항 입국장에 더 많은 면세점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중국해관총서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중국에서는 공항·항구 면세점, 기내 면세점, 외교관 전용 면세점 등을 포함해 262개 면세점이 설치돼 있다.


국무원은 이날 회의에서 구체적인 면세점 개설방안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4월 상무회의에서도 면세점 증설 방안이 논의됐으며 선전(深圳), 시안(西安) 등 정부도 자유무역구역, 보세구역 내 면세점 운영신청을 제기해 향후 해외에서 중국 내로 돌아오는 자국민들 외에도 자유무역구 내에서 외국산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됐다.


국무원은 면세점 확대 외에도 일반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일상생필품 브랜드의 수입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중국 해외 관광객들의 쇼핑리스트가 명품 브랜드에서 일상용품으로까지 확대되면서 해외 소비액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 전체의 소비·판매 시장 규모는 26조2천억위안(4천756조원)에 이르는 가운데 지난해 해외 관광을 다녀온 중국인은 1억명을 넘었으며 이들이 해외에서 소비한 돈은 1조위안(180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원은 "이번 조치를 통해 소비를 업그레이드시켜 산업 업그레이드를 촉진함과 동시에 내수를 확대하는 신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


출처 : http://news.moyiza.com/379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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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향 [펌]2015. 11. 12. 12:24


2015한중가요제에 출연한 김택남 (베이징, 11월 29일 KBS1 방송예정)


중국 인기 스타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한국 전라도 광주를 배경으로 촬영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11일 기획사 동진헌트(대표 윤철신)에 따르면 중국의 인기 그룹 아리랑의 리더 김택남과 중국의 실력파 가수 겸 작곡가 정성이 함께 참여한 신곡 '모이자'와 '지독한 사랑' 의 뮤직비디오가 오는 17일부터 전라도 광주 곳곳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재중동포 백청강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아리랑 그룹 김택남은 중국 온라인 기업 알리바바 방송에서 한국의 한류스타들과 '서시'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한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실력파 뮤지션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음악감독 정성은 한국가수 채연이 불러 인기를 얻은 '믿음'의 원곡 가수이기도 하다.


 이들은 앞으로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뮤지션 활동을 펼치며 향후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한류스타 발굴과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뮤직비디오 제작사인 동진헌트는 중국의 재중동포 최대 정보포털사이트 모이자닷컴(moyiza.com) 등과 함께 온라인 한류 콘텐츠 기획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윤철신 동진헌트 대표는 "광주를 배경으로 한 한류 콘텐츠 제작은 중국 등 해외에 아름다운 광주 면면을 소개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 : http://news.moyiza.com/378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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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향 [펌]2015. 11. 12. 12:20



根据阿里巴巴[微博]集团的数据,截至2015年11月11日24时,阿里巴巴2015天猫双11交易额达到912.17亿元,同比增长59.7%。(实时数据未经审计)


알리바바그룹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11월11일 24시까지 알리바바 2015년 싱글데이 하루 매출액이 912.17억 위안(143억 달러, 16조6천억원)에 달해 지난해와 비교해 59.7%성장했다.


马云今日在芝加哥的一场会议上表示,该集团将在五年内达到1万亿美元的销售目标。阿里巴巴的发言人表示,这里所说的销售是指“商品交易总额”,即阿里巴巴旗下平台的交易总额。上一财年,该数据约为3900亿美元。


마윈이 시카고 회의에서 "알리바바그룹은 향후 5년내 1조달러의 매출목표에 도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대변인은 "여기서 말한 매출은 '상품판매총액'을 가르키는 것인데 즉, 알리바바 그룹 모든 플랫폼의 판매총액이다. 지난해(2014년) 판매총액은 3900억 달러였다"라고 밝혔다. 


위의 내용은 중국 언론사가 보도한 알리바바 관련 기사의 일부이다. 


어제 싱글데이 하루 매출액이 143억 달러였으며 지난 2104년 연 매출액이 3900억 달러였다. 


알리바바는 11일 매출 전광판을 만들어 실시간 통계를 알리며 '신들린' 매출기록을 세상에 알렸다. 이를 통해서 쇼핑몰 사이트 몇개로 세계 최강의 유통기업으로 급부상했음을 과시했다. 


2014년 삼성그룹 전체 매출액이 350조원으로 미화로 대략 3200억 달러이다. 한국 최대 유통기업인 롯데그룹의 2013년 83조원으로 미화 770억 달러 정도였다. 


지난해 2014년 한국을 찾은 중국관광객이 640만명이었으며 이들의 총소비량이 14조원 정도였다. 알리바바그룹의 싱글데이 하루 매출액과 비슷한 수치이다. 


알리바바 그룹 소속의 플랫폼에서 싱글데이 하루 동안 발생한 매출액이, 지난해 1년 365일 대한민국 전역에서 중국 관광객을 상대로 일으킨 매출액과 맞먹는다. 


이같은 수치는 우리나라 경제발전 정책과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메시지를 제시하고 있다. 


13억 인구대국, 중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시장이 빠른 속도로 통합되고 있다. '직구(직접구매)'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고 유행할 정도로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서 다른 나라의 상품 정보를 입수하고 온라인을 통해서 국제쇼핑을 즐기고 있다. 


특히, 근년들어 중국 소비자들이 화장품 등 한국 상품 구매 열기가 뜨거워지자,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국상품관'을 열고 판매하고 있다. 


사이트 몇개 열어놓고 상품을 유통하는 알리바바의 매출액이 전세계 곳곳에 공장을 짓고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기업인 삼성 그룹의 총매출액을 이미 추월했다. 우리나라 최대 유통기업의 연간 총매출액이 알리바바 그룹 일주일 매출액 수준이다. 


기술이 좋은 한국과 인구가 많은 중국, 양국의 시장경제 경쟁력 비교에 대한 정확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지구촌 시대는 제조능력보다는 유통능력이 갑인 시대임을...


우리나라는 중국과 한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 베이징에서 서울 가는 거리가 상하이 가는 거리보다 가깝다. 2018년이 되면 베이징에서 신의주까지 3시간 반에 도착하는 고속철도가 개통된다. 


한중FTA 체결로 관세의 장벽까지 허물어지고 있는 과정에 있다. 마지막 남은 언어의 장벽만 사라지면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될 것이다. 


시장의 경계선이 가라지고 하나로 섞인다면 유통의 '갑질'에 제조는 순응하게 될 것이다. 이미 이같은 현상은 우리의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얼마전 서울에서 정부 관계자를 만나서 "알리바바 백화점에 입점하는데 만족하는 대한민국 경제를 만들 것이냐, 아니면 13억 중국 소비자가 찾는 대한민국 백화점을 만들 것이냐?"를 똑똑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혁개방 이후,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13억 시장이 일으키는 소용돌이에 넋을 놓고 빨려 들 것이냐, 중국을 위시한 동아시아 시장을 주도하는 '센트럴 마켓'으로 발전할 것이냐는 국가경제의 운명이 달린 문제이다. 


알리바바는 공장도, 기술도 없는데 사이트 몇개로 어떻게 천문학적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분명해질 때, 대한민국 국가경제의 발전 방향이 바로 설 것이다. 


13억 소비자를 상대로 광고를 한다고 가정해 보자, 1인당 우리돈 백원을 지출한다면 1300억원이다.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을 지역 곳곳에 만든다고 가정해보자, 중국에서는 시 단위 행정지역이 300개가 넘는다. 한 도시에 백화점을 하나씩만 만들어도 300개를 만들어야 한다. 영업사원을 채용한다면 천명당 1명씩 계산을 해도 130만명이다. 


반면, 온라인은 오프라인 비용의 1%도 투자하지 않고 전체 소비자를 상대할 수 있는 비결이다. 철저히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판매서비스를 실현하면 된다. 즉,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소비자 요구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제품 생산 업체인 샤오미 역시 이같은 마인드와 방법으로 세계적 전자기업을 따돌리고 중국시장의 강자로 우뚝 섰다. 소비자를 확보하는 브랜드와 플랫폼 구축에 목적을 두었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는 아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경제는 여전히 역사의 뒤안길로 곧 사라질 전자, 자동차 등 제조업체에 목을 매고 있다. 


세상이 바뀌었다. 한국 경제 규모가 중국의 성 단위 수준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그래도 산업화 성공신화만 맹신하고 있을텐가? 


아시아 소비자를 감동시킬 대한민국 백화점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아시아 소비자가 주목하고 있는 한류 문화콘텐츠, 상품콘텐츠를 갖고 있지 않는가?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세계시장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가져놀만한 안목과 지혜, 배짱이 없을 뿐이다. 


출처 : http://news.moyiza.com/37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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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향 [펌]2015. 11. 6. 14:57



▲ 일본 백화점에서 구매 중인 중국 관광객.


중국 관광객들이 명실상부한 해외 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했다.


신화(新华)통신에서 발행하는 경제전문지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해외로 나간 유커 수와 해외소비는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억9백만명이 해외로 나가 1천648억달러(187조3천776억원)를 지출했으며 올해는 1억2천만명이 해외로 나가 1천940억달러(220조5천780억원)의 해외소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소비 규모를 위안화로 환산하면 1조위안(180조원)을 넘어섰다.


중국인들의 해외소비는 곳곳에서 포착된다. 지난 국경절(国庆节) 연휴 일본 이케부쿠로 부근의 세이부 백화점, 도부 백화점의 경우 쇼핑 외에도 세금 환급을 위해 30미터 넘게 줄을 선 광경이 포착됐는데 대기 중인 사람들의 60% 이상이 중국인이었다. 일본관광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 40만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했으며 소비규모는 53억위안(9천469억원)에 달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도 매 면세점마다 중국 관광객들이 시계, 명품 옷 등을 모두 사 가며 체코 프라하에서도 루이비통(LV), 프라다(PRADA), 펜디(FENDI) 등 명품매장에도 중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중국 관광객들의 주된 구매물품은 이전에는 고급명품이었지만 최근 수년간은 마스크팩, 치약 등 일용품도 싹쓸이 쇼핑 대상이다. 도쿄의 한 면세점에서는 물건을 갖다놓기가 무섭게 동이나는 바람에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하기도 했다.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유럽에서는 식칼, 주방용 뒤집개, 세제, 냅킨, 어린이 장난감 등이 유커의 집중적인 구애를 받았다.


신문은 중국 관광객들의 해외쇼핑 열풍에 대해 "같은 명품 브랜드 제품이라도 중국에서 관세가 많이 부과돼 판매가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이 자체적으로 시계, 트렁크, 의료, 술, 전자제품 등 5가지 제품의 20개 브랜드 가격을 비교한 결과 중국내 가격이 홍콩에 비해 45%, 미국에 비해 51%, 프랑스에 비해 72% 높게 나타났다. 


프라하의 펜디 매장에서 핸드백 2개를 구입했다는 난징(南京)의 관광객 왕(王)모 씨는 "핸드백 2개 가격이 위안화로 치면 3만위안(540만원)인데, 중국에서는 같은 제품을 사려면 최소 5만위안(900만원) 이상 써야 된다"고 말했다.


이렇다보니 중국 관광객들의 해외소비는 대리구매, 해외직구로 이어지고 있다. 한번 해외여행을 다녀온 관광객은 다음에 연락처를 받은 가이드 또는 해외로 나가는 친구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거나 또는 인터넷을 통해 해외직구 혹은 해외구매대행 업체를 이용하고 있다.


톈진(天津) 관광객 팡(庞)모 씨는 "주변 친구들이 일본 여행을 갔다온 다음에 일본 세제, 치약을 추천했다"며 "지금은 친구들 상당수가 일제 일용품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내 해외대리구매도 급속도로 늘고 있다. 해외대리구매 수수료는 상품가격의 10% 정도지만 수수료를 지불하더라도 중국내 가격의 70-8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푸단(复旦)대학 관리학원 브랜드관리 전문가인 루샤오(卢晓)는 "현재 소비수요는 없그레이드 됐지만 산업 업그레이드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메이드 인 차이나'가 명품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브랜드를 핵심으로 삼고 소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바오 한태민]


출처 : http://news.moyiza.com/376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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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향 [펌]2015. 11. 4. 12:46



1. 


13억 중국시장의 무게감이 우리에게 점점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산만한 파도가 되어 우리를 덮어버릴 기세로 달려드는 듯 하다. 그 규모와 기세에 우리는 이미 주눅 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균형을 잡고 파도의 흐름을 읽고 겁을 먹지 않으면 큰 파도일수록 멋진 파도타기를 놀 수 있는 기회이다. 


13억의 규모를 읽는 안목과 감각이 대단히 중요하다. 한강의 생태계와 태평양 대양의 생태계는 다르다. 다른 점을 파악하고 생태계 변화에 빨리 대비해야 한다. 


세계시장은 미국과 중국, 양국의 경쟁축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미국은 영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삼고 있고 중국은 13억 인구를 밑천으로 미국에 맞서고 있다. 


현대 인류는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신체기관을 추가했다. 온라인이 인간생활에 차지하는 비중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이같은 시대를 맞아 가장 흥미로운 변화를 보이는 나라가 중국이다. 온라인 만리장성을 높이 쌓고 독주하는 중국, 미국과 온라인 장벽으로 방어하며 독자적 발전을 실현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온라인 세계는 점점 미중 양대 산맥으로 분류, 발전되고 있다. 중국은 외부 세계의 내부적 작용과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특정 사이트를 통제해왔다. 특히,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미국기업의 서비스를 차단했다. 


그리고 이들 미국 서비스와 같은 바이두, 유쿠, 큐큐, 웨이보 등 토종 서비스를 만들어 대체했다. 중국인의 미국 온라인 플랫폼 접근을 막고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 잡아두었다. 


13억의 중국은 독자적으로 구축한 플랫폼에 수억의 사용자를 확보해 미국이 전세계를 상대로 확보한 사용자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2.


오프라인 시장은 급속도로 온라인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의 핵심 3대 요소가 있다. 콘텐츠, 플랫폼, 커뮤니케이션이다. 현대인은 온라인 플랫폼에 콘텐츠를 올리고 커뮤니케이션한다. 


이같은 온라인 세계의 지도는 영어와 중국어 두 개로 나누어지고 나머지 언어는 무시할 수 있는 정도로 축소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화, 온라인화 되는 미래 시장에서 한국시장은 미중 양축의 어느 한 쪽으로 흡수될 운명에 놓여있다. 현재는 이미 중국시장으로 흡수되는 흐름으로 기울고 있다. 


근년 들어, 한국기업들이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하고 다행스러워 하고 있다. 중국 백화점에 입점한 업체의 수준에 만족할 뿐, 우리는 독자적 백화점을 만들 생각조차 안 하고 있다. 


한국기업들을 빨아들이는 중국시장의 흡입력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13억의 시장 규모이다. 13억 경제의 흡입력은 세계시장을 먹어삼킬 기세이다. 


중국 기업가의 수가 이미 한국 기업가보다 한 수 위에 올라섰다. 특히 온라인, 디지털 시대에서는 모든 나라가 첫 경험이다. 오히려 오프라인의 무소유가 자유로운 온라인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알리바바가 롯데백화점을 가지고 있었다면 타오바오를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지구촌 커뮤니케이션이 실현됐다. 남한 영토 면적의 거의 백배에 달하고 남한 인구의 최소 26배 규모의 중국은 온라인을 통해서 사회, 경제적 에너지가 집중되고 있다. 그 중심에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 3대 IT기업이 있다. 


오프라인 세계는 인구가 2차원적 평면 위에 분산돼 있기 때문에 규모의 에너지가 분산되는 반면, 온라인 세계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상상 이상의 파워가 만들어진다. 


이 같은 효과를 한국과 중국을 예로들어 설명하면 이렇다. 한국을 1개의 저울추로, 중국을 서로 다른 26개의 저울추로 가정하고 양팔저울로 비교한다면, 오프라인은 한국 저울추 1개와 중국 26개 저울추 중 각각 1개씩 올려놓는 비교하는 것인 반면, 온라인은 26개의 저울추를 한꺼번에 올려놓은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이같은 한중간 규모의 차이를 우리에게 유리하게 풀어내는 지혜가 없다면, 동아시아 통합의 시대에 한국시장은 중국시장에 흡수될 운명이다. 



3. 


인구 규모의 차이를 이겨낼 방법이 있는가? 의외로 간단하다. 26개 저울추 중 제일 무거운 놈을 몇개 가져오면 된다. 중국인에게 한국 국적을 주고 이민시키자는 뜻이 아니다. 이는 오프라인적인 발상이다. 온라인과 시장의 특징은 국적이 없다는 점이다. 언어의 장벽만 사라지면 콘텐츠와 서비스의 질에 따라서 플랫폼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이중, 삼중의 다중 회원가입을 한다. 


중국과 비교하여 문화 및 상품 콘텐츠의 질적 우위에 있는 우리는 지금이 기회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기회를 못살리는 몇가지 주요 원인이 있다. 첫째, 국제사회, 특히 중국사회에 대한 이해와 안목이 부족하며 둘째, 온라인 특징에 대한 피상적 인식이며 세째, 산업화 대성공 경력이며 네째, 기술 최고주의이다. 


최근 한중 온라인 시장의 동향을 보면 한국 상품리스트를 중국 온라인 업체에 내어주고 이를 실적으로 여기고 있다. 중국 온라인 백화점에 입점하고 즐거워하고 있지만 언제 방출될지 모른다. 시장 경쟁에서 밀리면 즉시 방출 될 수밖에 없다. 입점 업체는 수시로 바뀌지만 온라인 백화점은 수시로 바뀔 수 없다. 즉, 온라인 플랫폼은 전략적 요소이고 콘텐트는 변화무쌍한 전술적 요소이다. 


최근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가 한국 상품리스트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장사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사가 더 잘 되는 상품리스트가 확보되면 언제든 교체될 수 있다. 


우리의 전략적 가치를 실현한 플랫폼이 없는 현 상황에서는 당연히 중국 플랫폼을 적극 이용해야 한다. 히지만, 우리 자체의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신경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한국시장이 중국시장에 흡수되는 과정이 될 수도 있다. 


2000년대 들어서 일본, 중국 관광객의 한국관광 행렬이 형성됐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이미 천만명을 넘어섰다. 한중간 고속철 건설 등 양국의 교통인프라가 확대, 발전되면 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만 연 1억이 될 것이다. 


한국을 찾는 '친한' 중국인 등 외국인 빅데이터를 축적해야 한다. 방한 외국인 빅데이터는 온오프라인 융합의 다언어 정보서비스를 통해서 구축될 수 있다. 시장의 온라인과 다언어로 시장 선진화를 추진하는 한편, 방한 외국인을 항시적 한국시장 소비자로 흡수해야 한다. 


외국관광을 하는 1억 이상의 인구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확보하면 중국 인구의 상위층 10%의 고객을 상대로 직접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다. 



4.


우리는 13억 규모의 시장에 대비하여 아시아 고객이 주로 찾는 시장, 아시아 상품이 유통되는 시장,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는 시장, 즉 아시안 센트럴 마켓을 목표로 삼고 전략적 방안을 세워야 한다. 이같은 센트럴 마켓은 한반도 통일시대에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이다.


북한 체제의 변화 속도에 따라서 시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북한은 남한에 흡수통일될 수밖에 없다. 경제의 차이는 둘째 치고 문명의 차이가 천지 차이이기 때문이다. 


통일시대에는 남과 북의 협력적 산업구조가 구축될 수 있다. 북은 남한 기술과 자본 기반의 제조업기지, 남은 아시아 시장을 상대로 하는 문화, 서비스 산업기지로 양분, 협력해 발전될 수 있다. 


이와 같은 한반도 남북 산업구조는 미래 30여년 정도 아시아 최고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정치적 안정과 리드쉽만 보장되면 21세기는 한반도의 시대가 될 수도 있다. 



이같은 희망찬 미래역사를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강의 메기가 아니라 태평양의 고래를 잡을 포부와 배짱, 그리고 지혜이다.


출처 : http://news.moyiza.com/37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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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향 [펌]2015. 11. 4. 12:43



▲ 3일 오후, 베이징한국국제학교 정용호 교장(가운데), 경상북도 베이징대표처 서태원 소장(맨 오른쪽), 민주평통 베이징혐의회 천승록 수석부회장(오른쪽에서 3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화로 풀어가는 독도 이야기' 500권 기증식을 가졌다.


베이징의 우리 학생들이 만화책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손쉽게 배울 수 있게 됐다.


경상북도 베이징대표처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베이징혐의회는 3일 오후 1시, 베이징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해 '만화로 풀어가는 독도 이야기' 500권 기증식을 가졌다.


'만화로 풀어가는 독도 이야기'는 학생들을 위해 독도의 이름과 역사, 자연환경, 독도를 지킨 사람들, 일본이 왜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지 등을 만화로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볼수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민주평통 측은 해외에서 체계적으로 우리 역사를 배우지 못한 학생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땅임을 알리고 민족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해 몇달 전부터 관련 부처와 혐의한 끝에 이날 기증식을 가졌다.


국제학교 측은 이번에 기증받은 책을 고학년 중심으로 배포해 우리 역사를 알리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민주평통은 베이징을 시작으로 다음주 톈진(天津)한국국제학교에도 '독도 이야기' 500권을 기부할 예정이며 선양(沈阳), 다롄(大连), 연길(延吉) 등 동북 3성 지역의 조선족 학교에도 이를 기부할 계획이다. [온바오 박장효]


출처 : http://news.moyiza.com/37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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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기술2015. 11. 4. 12:37



중국에서 단돈 10만원만 내면 아이폰 16GB 제품을 128GB로 업그레이드해주는 서비스가 성행하고 있다.


홍콩 동방일보(东方日报)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충칭시(重庆市)의 휴대전화 수리점에서는 아이폰 16GB를 64GB 또는 128GB로 업그레이드하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업그레이드하는데는 비용이 각각 450위안(8만원), 580위안(10만3천원)이다. 아이폰6S의 경우에는 이같은 서비스를 받으면 정품 구입시 드는 비용보다 1천위안(18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아이폰 고객들이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같은 작업은 약 1시간이면 끝난다. 기존에는 회로판의 일련번호와 국제모바일기기 식별코드(IMEI)가 일치해야 했기 때문에 이같은 작업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기를 열고 메인보드를 꺼내 기존의 16GB 메모리 회로판 데이터를 128GB 회로판으로 옮겨 교체해도 작동이 가능케 했다. 업그레이드 후에도 휴대폰 작동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신문은 "중국의 짝퉁 교체기술로 인해 애플의 중국 내 수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중국본사는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별다른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출처 : http://news.moyiza.com/3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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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기술2015. 11. 4. 12:33



▲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


중국 정부의 검열에 반발해 중국 시장을 철수했던 구글(Google, 중국명 谷歌)이 다시 돌아온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Alphabet)의 에릭 슈미트 회장(Eric Schmidt)은 지난 2일 베이징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국제혁신포럼에서 "구글은 조만간 중국시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2006년 중국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해 2009년 중국 검색시장 점유율 33.2%를 차지하는 등 호황을 누렸으나 중국 정부의 인터넷 검열에 반발해 2010년 3월 23일 정식으로 철수한다고 밝혔다. 이후 관련 서비스를 홍콩 서버로 이전했었다.


에릭 슈미트 회장은 "2010년 중국에서 철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500명 이상의 직원이 중국, 홍콩, 타이완(台湾) 등지에서 일하고 있으며 특히 홍콩에는 주요 서버를 두고 있다"며 "중국 정부 관련 인사들이 가끔 켈리포니아를 방문해 우리를 찾는 등 구글은 지속적으로 중국 정부와 소통을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중국에는 디디콰이디, 우버, 아마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알리페이, 텐페이 등 결제서비스도 있는 10년전에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혁신이 새로운 중국을 만들었고 이같은 변화가 구글로 하여금 중국으로 다시 돌아오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구글은 빠르게 변한 중국에 적응에 적응해야 하는 것 외에도 바이두(百度), 텐센트(腾讯), 샤오미(小米) 등 업체와 검색, SNS, 앱스토어, 유통구조 등에서 경쟁해야 하며 아이폰, 애플워치 등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애플과도 경쟁해야 한다"며 우려를 표하면서도 "구글과 화웨이(华为)과 손잡고 출시한 차세대 넥서스(Nexus) 휴대전화에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현지 언론은 "구글이 중국 상황에 맞게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를 설계해 운영하고 현지 회사와도 협력할 계획"이라며 "올 연말에 중국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발매하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세웠으며 중국 정부의 비준을 얻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온바오 박장효]


출처 : http://news.moyiza.com/375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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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향 [펌]2015. 11. 4. 12:28

IMF SDR 편입 심사 앞두고 


인민은행, 달러당 6.3154위안 고시


[한국경제신문 ㅣ 김동윤 베이징 특파원]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10년 만에 최대 폭으로 절상했다. 이달 중으로 예정된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구성통화 편입 심사를 앞두고 중국 정부가 위안화 가치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민은행은 2일 오전 홈페이지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6.3154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달 30일 인민은행이 고시한 기준환율 6.3495위안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0.54% 절상된 것이다. 하루 절상폭으로는 중국이 미국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페그제를 폐지한 2005년 이후 최대폭이다.


인민은행의 이날 기준환율 절상은 지난달 30일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대폭 상승한 게 반영된 것이다. 이날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0.60% 급등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달 29, 30일 홍콩 역외 시장에서도 0.63%, 0.43% 각각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외환시장에서의 위안화 가치 상승과 이에 따른 기준환율 상승의 배후에 인민은행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홍콩계 리서치회사 웨스트팩의 외환전략가 션 캘로는 “최근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가치 상승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원인은 IMF의 SDR 구성 통화 변경심사”라고 지적했다. 위안화가 SDR 구성 통화로 편입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통화가치의 안정적인 상승도 핵심 요건 중 하나로 꼽힌다. 


주하이빈 JP모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IMF가 4일 SDR 바스켓 통화 구성을 재검토하는 이사회 회의를 열고 위안화의 SDR 편입을 지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출처 : http://news.moyiza.com/37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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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향 [펌]2015. 11. 3. 11:24



▲ 징둥상청 한국관.


중국에서 전자상거래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주요 B2C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한국관 개설 붐이 일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최근 발표한 '중국 내 B2C 전자상거래와 해외직구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초까지만 해도 중국 내 주요 B2C사이트에 한국전용관이 전혀 없었으나 최근 중국 B2C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텐마오(天猫)·징둥(京东)·쑤닝이거우(苏宁易购) 등 3대 사이트가 모두 한국제품 전용관을 개설하고 한국 제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가 발표한 지난해 중국 B2C 사이트 시장점유율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톈마오가 59.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징둥이 20.2%, 중국 내 주요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쑤닝(苏宁)그룹 산하의 쑤닝이거우가 3.1%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 업체의 점유율을 합치면 중국 전체 B2C 시장의 80%를 넘는다.


가장 먼저 한국관을 개설한 사이트는 징둥으로 지난 3월 개설했다. 한국관에서 판매 중인 제품은 화장품이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식품, 의류, 가방, 영유아용품 순이다. 


중국 내 최대 B2C 사이트인 톈마오는 지난 5월 첫 국가관으로 한국제품 전용관을 개설했으며 쑤닝 역시 같은달 한국관을 개설했다. 톈마오에서도 역시 화장품, 의류, 식품, 가전제품, 영유아용품 등이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쑤닝에서는 화장품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수입식품을 많이 취급하는 것으로 유명한 1호점(1号店) 역시 한국관을 개설해 과자, 김, 음료수, 유자차 등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 내 유명 전자제품 기업인 궈메이(国美)도 한국관을 개설키로 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하여 조만간 한국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국 제품만 취급하는 해외 직구 전문사이트도 1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미타오(蜜淘)는 한국제품 판매에 집중하는 것으로 유명해 자칭 '한국 면세점'이란 슬로건을 내걸 정도다. 


지난해 3월 운영을 시작한 미타오는 설립 초기 다양하게 외국 제품을 취급했으나 중국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올해부터는 한국 화장품과 의류, 가방, 식품 등 위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빠른 제품조달을 위해 한국에 전문 물류창고까지 설립한 상태이다.


보고서는 이같은 한국관 개설에 대해 해외직접구매(해외직구)를 선호하는 쇼핑족인 이른바 하이타오족(海淘族)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떄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타오족 규모는 지난해 2천만명에서 올해는 20% 증가한 2천4백만명에 달했으며 오는 2018년에는 3천6백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들이 해외직구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품질에 대한 신뢰 때문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은 이들의 해외직구 선호국가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들이 크로스보더 B2C를 통해 해외로부터 구입하는 제품은 의류·가방이 제일 많았으며 다음으로 화장품, 분유·영유아제품, IT제품, 보건식품 등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최근 중국의 해외직구 금액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직구족 수도 비슷한 추세로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중국정부가 일반인 입국 시의 휴대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경향이 있어 온라인을 통한 해외직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바오 강희주]

Posted by 네로